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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7 (23:19) from 218.145.138.143' of 218.145.138.143' Article Number : 1058
Delete Modify 김세현 (johnmam99@yahoo.co.kr) Access : 1322 , Lines : 25
[감람원] 백지(白紙)로 출발한 전도여행
감람원 제208호(2006년 9월호), p.7



백지(白紙)로 출발한 전도여행

기대 반, 염려 반으로 시작한 영성회복학교!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3월은 교회의 신앙훈련 프로그램을 피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마음 한 구석은 그곳을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누구보다 이런 저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바로 시작하는 그날 아침, 식탁에서 다시 한 번 더 부르시더군요.  월~화요일 시간이 되는대로 아이들을 봐주겠다는 남편의 격려도 내게 영성회복을 꽃피게 하는 씨앗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끄러움도 역시 고백하게 됩니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과 함께 나누어야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최대한 우아하고 고상하게, 또한 삶을 오픈하고 나누는 것 역시 절제하는 자세로 훈련에 임해야겠다는, 지금 생각하면 낮 뜨거운 나름대로의 목표 말입니다.


이렇게 시작했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더 풍성한 것으로 제 안에 오셨습니다.  찬양과 예배 안에 강물처럼 흐르던 은혜, 새록새록 깨닫게 하는 강의, 말씀의 터 위에 채우시는 풍성한 교제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은혜에 푹 젖게 하였고, 조금씩 순종하는 삶으로 열매 맺게 되고, 부담감이 변하여 온전한 자유함까지 누리게 하셨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동구 목사님과 간사님들의 지지와 격려와 기도 속에 진행된 전도여행 기간은 그동안 배우고 깨달은 은혜들을 집중적으로 느끼고 나누는 “체험! 삶의 현장”이었지요.  팀원 모두가 자기를 포기하고 말씀 앞에 순종할 때 놀랍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경험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노방전도를 할 때는 마을 입구에서 찬양하고 기도한 후 가가호호를 방문하였더니 마을 주민들이 우리의 찬송소리를 듣고 오히려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고, 복음제시를 하였을 때는 하나님의 역사들이 곳곳에서 나타났답니다.


주일 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할 때 팀원 모두가 생각지도 못했던 보너스도 받게 하셨습니다.  교회 건물이 없어서 군인 막사로 주일마다 예배 인도를 하러 가시는 목사님의 인도로 장병들을 대상으로 사역과 복음제시, 교제와 축복하는 시간을 허락받고 그 사역에 쓰임 받게 된 것입니다.  정말이지 백지로 출발한 전도여행이었지만 돌아보니 하나님은 7박8일의 여정을 빼꼭한 은혜로 채워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역사인지...  

간혹 영성회복학교는 너무 힘들어서 참여하기가 좀 그렇다는 얘기를 들을 때 속상하기도 하지만 내게도 그런 때가 있었기에 그분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 안에 영성회복학교가 있음은 분명 하나님의 큰 축복입니다.  이 아름답고 놀라운 복이 바로 당신의 삶에도 찾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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