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 Joshua

2003/08/17 (16:14) from 211.186.113.140' of 211.186.113.140' Article Number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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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19) 수23:1-16 | 여호수아의 고별사(告別辭)
2003/08/17-19



 본문 관찰

 과거의 회상
 현재의 책임
 미래의 약속



정복을 완수하라!

여호수아서는 미래의 청사진을 믿음의 눈으로 보게 한다(23-24장).
하지만 이스라엘은 아직 정복하지 못한 지역들을 정복하려는 의지가 없어 보인다.  이것이 생(生)의 마지막 앞에 서 있는 여호수아의 마음에 깊은 짐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런 때에 여호수아는 약속의 땅에서 지켜야 할 언약과 충성을 내용으로 한 고별설교(告別說敎)를 선포한다.  여호수아는 유언에 가까운 고별사를 통해 가나안 정복은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이루어졌으며(1), 그러므로 말씀 순종(6), 그러나 통혼과 우상숭배(12,16)를 금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라고 간곡한 유언을 남긴다.



과거의 회상(Remember)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셨음을 생각하라(3).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행하셨던 모든 일을 생각하라(3).
   하나님이 너희를 위해 친히 싸우셨음을 기억하라(3).
   너희에게 기업 주신 자를 생각하라(4).

이스라엘이 오늘이라는 ‘안식’을 누리게 된 것은 무엇보다 먼저 지난날들(광야생활과 정복시대)을 복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이었다.  현재는 과거의 연속이라고 볼 때 이스라엘은 지금 심은 대로 거두고 있는 셈이다.  여호수아는 바로 이것을 기억하며, 회상하며, 생각하며 살도록 이스라엘을 격려한다.

(계속)



현재의 책임(Responsibility)

   율법을 지켜 행하라(6).
   율법을 떠나 죄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6).
   이방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7).
   여호와를 항상 친근히 하라(8).
   스스로 조심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11).
   이방 족속들과 교제(결혼)하지 말라(12-13).

‘안식’(1) 이후가 건강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감당해야 할 책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 바로 거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여기에 대한 가장 분명한 간증은 바로 여호수아 자신이다.  그는 지난 광야교회(행7:38)를 살았을 때는 물론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영광스럽고 찬란한 가나안 시대를 열었던 때까지 오직 말씀을 준행하고 섬기는 일에 전심전력(全心全力)하였다.  때문에 자신 있게 선포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나님의 ‘은혜’(Gabe, 3-5)는 이스라엘의 ‘책임’(Aufgabe, 6-13)을 낳는다.  이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의 창고에 율법대로 순종하는 삶의 열매들을 채워야만 한다.  그런데 이는 이방 족속과의 통혼(通婚)을 금하는 명령과 그대로 연결되고 있다.  하나님을 ‘친근히’(8) 하는 것이 곧 그분을 사랑하는 것인데, 만일 이스라엘이 반대로 이방을 ‘친근히’(12) 하면 이스라엘은 ‘멸절’(13)될 것이다.  

이렇듯 현재는 또 다시 미래의 거울이 되어 이스라엘을 비춘다.  미래는 철저히 이스라엘의 책임 속에 심겨져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자동적으로 미래의 축복으로 보장되는 것이 아닌 이유다.  비록 인간의 책임이 하나님의 은혜를 낳는 씨앗은 아닐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책임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가 미래의 약속으로만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된다.



미래의 약속(Promise)

   원수들을 네 앞에서 쫓을 것이다(5).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이다(5).
   반드시 기업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5).
   불순종하면 약속의 땅에서 속히 멸망할 것이다(14-16).

오늘의 ‘안식’이 가져다 준 평안을 미래에까지 계속되도록 할 수 있는 길이 있을까.  지금까지의 삶이 “말씀대로 살았더니 되더라!”라고 한다면 미래 역시 말씀을 따라 ‘믿음대로’ 살아가면 오늘과 다를 바 없는 미래가 연속적으로 펼쳐질 것이다.  누구보다 여호수아는 이를 체험했다 :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로다.”(1:7-8)

그리고 온 이스라엘은 이처럼 이루어진 말씀의 증인들이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이 예고하신 약속의 미래를 그대로 성취된 오늘로 만들었고 또 이를 친히 온 이스라엘이 목도했다면 여호수아 이후의 역사(시간) 역시 동일한 약속과 축복 위에 놓여져 있다.  지금 이스라엘은 이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선한 일’(15)과 ‘불길한 일’(16)이 동시에 미래로 가는 길목에 나타난다.  

(계속)



부스러기 묵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11)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신32:7)

퇴장이 아름다운 사람을 만난다.
‘혼을 담은 시공’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는 이처럼 최선을 다했고, 그리하여 이스라엘로 하여금 ‘안식’(1)이라는 최상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었다.  물론 하나님이 다 이루신 일이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그는 어디 하나 자신의 공로(공적)를 내세우거나 우쭐거리지 않는다.  하나님의 그림자 뒤에 조용히 숨어 지금까지도 그랬듯이 이스라엘이 하나님만을 밝히 드러내며 살기를 갈망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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