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 Romans

2011/08/27 (18:58) from 112.152.252.75' of 112.152.252.75' Article Number : 88
Delete Modify 김충만 (cmkim@sarang.org) Access : 2708 , Lines : 25
心碑묵상238(8.27)_-벗고 & +입고(롬13.14)
심비묵상(心碑默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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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고 & +입고(롬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로마서 13:14)


로마서의 시대적 배경은 로마가 세계를 지배하던 때이고, 이스라엘은 여전히 로마의 식민지이던 시대다. 그런 의미에서 로마서 13장이 말하는 “위에 있는 권세들”(권세를 다스리는 자, 다스리는 자들, 하나님의 사역자, 하나님의 일꾼; 1-7)로 통칭되는 정치적 차원에서의 윤리 또한 성도들에게 요구되는 의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이런 세상을 무대 삼은 자로서 구원받은 성도는 무엇으로 사는가? 이것이 이어지는 단락(롬13.8-14)에서 말하려는 메시지의 배경이다. 바울은 로마에 발을 딛고 살아가지만 로마인처럼 살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권면한다. 그런 의미에서 구원신앙을 따라 살아가는 성도는 더 이상 로마의 영적 어두움(12-13), 즉 “정욕을 위한 육신의 일”(어둠의 일, 12,14)과 함께 공존하는 그늘이어서는 안 된다.

밤이 깊고, 즉 밤이 거의 끝났다 : “이제 잠에서 깰 때가 되었다.”(11). 그 이유는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더 가까왔기 때문이다. 멀게는 주님의 재림이 점점 더 임박하다는 뜻이고, 가깝게는 로마가 복음의 빛을 받아 점차 깨어나고 있다는 영적 신호가 바울의 통찰 안에 걸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로마의 오늘(밤)을 보지 말고, 구원의 완성인 이미 시작된 천국(낮)을 보라고 말한다. 이것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14a) 살 때에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지금은 다르게 살 때다. 실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천국을 맛보며 사는 사람은 로마의 사람들처럼(13), 그러니까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14b)며 살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로마의 그리스도인답게(14), “낮에와 같이 단정해 행하”(13a)며 산다. 이렇듯 천국 시민은 종말론적 소망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다(11-14). 그는 이 세상에서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통치를 보이는 국가를 통해서 받으며 살뿐만 아니라 진짜 소망은 주님의 재림으로 완성된다는 것을 믿으며 산다. 바로 그가 구원받은 사람이다. 구원받기 위해서 그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았기 때문에 이처럼 산다. 곁으로는 율법이 성취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으로는 사랑의 법을 꽃피우며 산다(롬13.8-10).

내 안에도 “-벗고” & “+입자”(12,14)라는 영적(靈的) 방정식이 비록 삶의 자리가 로마(세상)의 한복판일지라도 구원 받은 자 답게 살아가는 것으로 성취(완성)되기를 소망한다. 어두움의 일을 벗어버림은 잘 진행되고 있나? 또 입고 있는 빛의 갑옷은 사명(기능)을 다하며, 아직도 깨끗한가? 잠옷이 아니라 갑옷이다. 지금은 영적 전쟁 중이다. 그렇다면 나는 누가 보아도 낮의 빛 가운데 사는 사람으로 드러나야 한다. 지금은 13절의 옷을 입고 있으면 큰일 난다. 그렇다면 나는 명목상의 신분은 그리스도인일지 모르지만 실상은 로마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자다.

로마의 원형경기장에서 사자의 밥이 되어 죽어가던 우리 신앙의 선배들(순교자들)은 자신의 목숨을 향해 달려오는 사자 앞에서도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들고 영광의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세계를 지배한 로마는 이 무명의 그리스도인들을 바라보며 마침내 무너지고, 영원할 것 같았던 박해시대가 막을 내린다. 우리시대가 이 세상에 던져야 할 메시지는 빛(그리스도)의 복음이다. 그리스도(빛)의 갑옷을 입어야만 시대의 어두움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교회가 입어야 할 옷은 오직 그리스도의 옷이다. 교회의 희망은 오직 그리스도 복음의 옷이다. 세상에 보여줘야 할 옷이 있다면 그리스도의 옷이다. 교회는 오직 그리스도만을 나타내야 한다. 그리스도만이 희망이다. 교회만이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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