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나 | Jo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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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0 (13:06) from 112.152.252.101' of 112.152.252.101' Article Number : 12
Delete Modify 김충만 (bibleqter@gmail.com) Access : 439 , Lines : 23
心碑묵상068(3. 8)_영적 포위망(욘1.5)
심비묵상(心碑默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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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포위망(욘1.5)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깊이 잠이 든지라.”(요나 1:5)


하나님은 폭풍(큰 바람)을 동반하시고서 도망자 요나를 찾아오셨다(4). 약간은 혼란스러운 대목이다. 폭풍은 자연현상이 아닌가. 그러나 정말 그런가?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1)이 아닌 행동하심(4)으로 요나를 찾아오셨다. 그게 ‘폭풍’이다. 문제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큰 바람만을 본다는 점이다. 그것도 현상만을, 그리고 그것의 결과만을 본다. 아무도 폭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보고, 그분의 메시지를 듣지 못한다. 하나님이 하셨고, 계속해서 폭풍 중임에도, 다시 말하면 폭풍으로 말씀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대면하는 일에 실패하고 있다. 선지자도 예외가 아니다. 첫 번째 찾아오셨을 때는 그가 하나님이심을 알았는데(1), 이번에도 역시 “여호와께서 내리시매”(4a)임에도 불구하고 ‘꽝’이다. 하나님이 지금 문 밖에 서서 두드리시는데 듣지 못한다(계3.20).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한다(마13.14). 바로 우리시대가 이렇다. 하나님이 찾아오셨는데도 그가 하나님이심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은 ‘폭풍’으로도 말씀하신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요나에게 말씀과 폭풍을 동시에 사용하고 계신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이런 영적 무지에도 불구하고 요나의 배가 큰 바람 앞에 완전히 깨어져 침몰하지 않고 거의 깨어지게 될 정도로만, 바로 거기까지만 하나님이 요나의 인생에 개입하셨다는 점이다(4b). 요나의 일생은 4절로 끝났어도 아무 말 할 수 없는 죄인이다. 실제로 많은 경우 하나님은 4절로 인생을 끝내시곤 한다. 그런데 사명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을 의도적으로 피했던 요나인데 그는 아직 깨어지지 않았다. 이 부분이 압권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설명될 수 없는 인생, 그가 바로 요나, 바로 “요 나!”다. 깨어졌어도, 하나님이 그의 인생 쪽박을 깨뜨려 버리셨다할지라도 그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였다. 그런데 하나님은 ‘거의 깨어지게 된’ 바로 거기까지만 그의 인생에 개입하셨다.  

그러므로 비록 폭풍 가운데 처해 있다할지라도 아직 침몰하지 않았다면 그것만큼이 은혜의 때다. 그렇다면 지금은 하나님의 낯을 피할 때가 아니다. 사명과 소명을 저버리고, 계속해서 미루면서 딴청 부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깨어지지 않고, 거의 깨어지게 된 것도 결국 또 하나의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가. 요나는 복음을 전하는 소명을 깨뜨렸는데 하나님은 요나를 깨뜨리시지 않고 그가 걸어가고 있는 삶의 환경을 깨뜨리신다. 요나는 하나님의 낯을 피했으나 하나님은 요나의 낯을 피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지금 깨어지게 된 요나를 다시 재창조하시기 위해 비록 폭풍을 동반하셨지만 그를 다시 찾아 오셨다.

대풍은 하나의 사인(sign)이다. 사실 살다보면 항상 맑고 화창한 것만은 아니다. 바람도 불고, 비도 오고, 구름도 끼고, 무지개도 뜨고 그런다. 그러니까 내가 만나는 모든 풍랑을 다 하나님의 채찍이라거나, 발생하는 모든 사건이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안에 우연은 없다. 따라서 요나는 운수 없는 폭풍 불어오는 날에 배를 탄 것 뿐이다라고 말 할 수 없다. 인간은 사건을 만들지만 하나님은 섭리를 이루어 가신다. 요나는 폭풍을 만날 수 밖에 없는 원인을 제공했지만 하나님은 폭풍을 통해서도 당신의 섭리를 성취하신다. 그렇다면 내가 만난 폭풍에도 거기엔 하나님의 섭리(이유)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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