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 Exodus

2006/04/18 (10:01) from 211.104.91.190' of 211.104.91.190' Article Number : 64
Delete Modify 김충만 (cmkim@namseoul.org) Access : 1480 , Lines : 68
출34:10-28 | 언약 갱신하기 : 회복
2006/04/18



   본문 관찰

   우상숭배 금지(10-17)
   안식과 3대 절기 명령(18-26; 23:10-19)
     무교절
     초실절(칠칠절, 오순절)
     수장절(초막절)
   언약갱신 후기(27-28)



언약의 회복

   [제의적 10계명]
   ①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11-17).  
   ② 무교절을 지키라(18).
   ③ 초태생을 드리라(19-20).
   ④ 안식일을 지키라(21).
   ⑤ 칠칠절을 지키라(22a).
   ⑥ 수장절을 지키라(22b).
   ⑦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라(25a).
   ⑧ 유월절 희생을 아침까지 두지 말라(25b).
   ⑨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여호와의 전에 드리라(26a).
   ⑩ 염소 새끼를 어미젖으로 삶지 말라(26b).


언약갱신1 : 우상숭배 금지(10-17)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들어가서 얻게 될 땅(가나안)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 것(12,15), 그들의 우상들에 대해서는 “헐고 … 깨뜨리고 … 찍을”(13) 것, 그리고 가나안의 딸들과 통혼하지 말 것(16)에 대해서 다시금 강조하신다.  이스라엘은 금송아지 우상숭배라는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면서 뜨거운 맛을 봤음으로(32-33장), 갱신되는 언약에서 이것을 재차 강조하는 이유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분명히 알았을 것이다.  

이로써 무형의 집과 같은 가나안 설계도(밑그림)가 -성막을 유형의 집과 같다고 할 때- 점차 드러나고 있다.  성막 설계도(25-31장)에서 성막 건축(35-40장)으로 이어지는 어간에 금송아지 우상숭배(32-33장)와 ‘언약갱신’(34장)이 자리하는데, 특히 34장은 절망(죄, 긴장)에서 희망(용서, 화해)에로의 다리를 놓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일이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고 있음이다(1,10,27).

오늘의 눈으로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 편에서의 가나안 정복 약속(10-11)과 이스라엘 편에서의 가나안 지키기 의무(12-17)는 절묘한 쌍을 이루면서 아브라함과의 언약과 연속선을 이룬다(창15:12-21).  동시에 하나님은 성취하시지만 이스라엘은 계약 조건을 충족시키기 못하고 이 언약의 조항들을 범함, 즉 “그들의 모든 신들을 음란히 섬기며”(15,16) 타락함으로써 가나안 족속이라는 ‘올무’(12b)에 걸리고, 마침내 나라가 멸망에 이르게 되는 ‘질투의 하나님’(14)을 뼈저리게 경험하게 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 그것은 당신의 자리를 다른 신(神), 그것도 기껏해야 부어 만든 신상에 불과한 인조신(人造神)이 차지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여 하신다.  14절의 질투(jealous)는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를 자행하는 곳에 등장하는 단어다(20:5; 민25:11, 수24:19, 겔5:13, 8:3,5).  이로 보건데 하나님은 마땅히 사랑의 관계 안에 있어야 할 이스라엘이 당신을 배신할 때 어떤 감정(마음)을 보이시는가를 알게 된다.  

이스라엘은 금송아지 우상숭배에서 이를 리얼하게 경험하였고, 다시 언약 안에서 이를 듣게 됨으로써 하나님만을 섬긴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생생하게 체득한다.  이스라엘의 부정적 사건을 하나님은 언약 갱신의 살아있는 예화로 바꾸신다.  하나님에게서 문제를 해결해 가는 흐름(과정)과 지혜를 배운다.  참으로 멋진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뿌리에서 공의가 살며시 드러나 있음을 본다.



언약갱신2 : 안식과 3대 절기 명령(18-26; 23:10-19)
후 기(27-28)

언약갱신(10a,27b)을 다루는 말씀 안에 절기와 안식일을 지키라는 율법이 포함되어 있음이 흥미롭다.  앞서 이스라엘은 금송아지 우상숭배 사건(32-33장)을 통해 出애굽의 은혜를 잊어 버렸고(32:4,8,11), 역시 금송아지를 숭배하는 날을 ‘여호와의 절일’로 선포하였는데(32:5), 이것이 언약을 파기한 이스라엘의 죄다.  따라서 출애굽과 관련된, 그리고 여호와의 절기와 관계된 말씀들이 언약에 포함되는 것은 자연스럽다.

먼저, 무교절과 유월절은 出애굽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절기다(18).  또한 칠칠절은 무교절로부터 49일(7일×7주) 그 다음날이기 때문에 오순절이라고도 불리며, 첫 수확을 거두는 때와 관련하여 초실절이라고도 부른다(22a).  그리고 수장절은 추수를 마치고 이를 저장하는 절기이며, 40년 광야생활을 기억하는 절기라는 점에서 초막절이라 부르는 게 더 어울린다(22b).

(계속)



부스러기 묵상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10a)
     “네가 들어가는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12a)
     “그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찌니”(15a)
   “내가 … 언약을 세웠음이니라”(27b)

하나님은 오직 이스라엘과만 언약을 체결하신다.
동시에 이스라엘 역시 ‘들어가는 땅의 거민’(가나안 족속들)과는 언약을 세우지 말고 오직 하나님과만 언약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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