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언 | Proverbs

2011/10/23 (12:21) from 203.236.129.130' of 203.236.129.130' Article Number : 9
Delete Modify 김충만 (bibleqter@gmail.com) Access : 407 , Lines : 24
心碑묵상295(10.23)_내일 일은 난 몰라요!(잠27.1)
심비묵상(心碑默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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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은 난 몰라요!(잠27.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잠언 27:1)

하루살이가 저녁에 친구에게 “자, 그럼 내일 만나자!”와 같은 헤프닝은 어렵잖게 우리네 삶의 이야기가 되곤 한다. 내일(미래)이 오늘(현재)이 되더니 곧바로 어제(과거)로 쌓이는 걸 일상처럼 살아가다보면 당연히 내일도 내 앞에 펼쳐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무엇보다 인생이 순풍에 돛을 단 배처럼 형통하고 희망과 긍정의 법칙으로 굳어지는 것처럼 보일 때 더 그렇다. 여기 예수님이 비유로 들려준 이야기처럼 말이다.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눅12.13-21)
13 무리 가운데 누군가 말했다. “선생님, 제 형에게 명하여 집안의 유산을 제게 공평하게 떼어 주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1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사람아, 어떻게 내 일이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자가 되는 것이겠느냐?” 15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조심하여라! 털끝만한 탐심에도 빠져들지 않도록 너희 자신을 지켜라. 너희의 소유가 많더라도, 그 소유가 너희의 삶을 규정해 주지 않는다.”
16-19 그 후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어느 부자의 농사가 풍년이 들었다. 그가 혼잣말로 말했다. ‘어쩌지? 이 수확물을 두기에 내 창고가 좁구나.’ 그러다가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하자. 창고를 헐고 더 크게 짓자. 그리고 내 곡식과 재산을 다 모아들이고 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야겠다. “잘했다! 너는 크게 성공했으니 이제 은퇴해도 좋다. 편안히 네 인생을 즐겨라!”’ 20 바로 그때에 하나님께서 나타나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사람아! 오늘 밤 너는 죽는다. 그러면 창고에 가득한 네 재산은 누구 것이 되겠느냐?’ 21 너희의 창고를 하나님이 아니라 너희의 자아로 채우면 바로 이렇게 된다.”

인생은 AS가 불가능하다. 지나간 물이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듯이 이미 지나온 생의 수레바퀴를 되돌릴 순 없다. 또한 연필로 쓴 노트처럼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쓸 수 있는 그런 게 아니다. 무대와 시합에는 연습이나 리허설이 있으나 우리네 인생은 한 번 해 본 후에 이젠 진짜로 시작이라고 할 수 그런 기회가 결코 새롭게 주어지지 않는다.

내가 나다. 그래서 “손을 올리라” 그러면 올라가고, “침을 삼키라” 명하면 그대로 된다. 그런데 모든 것이 다 그런가. 아니다. 병든 내 몸을 가리켜 “건강해 지거라” 한다고 손이 올라가고 물건을 집는 것처럼 그렇게 되어지지 않는다. 이것이 문제다. 내가 나를 주도하고, 내가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결정(선택)하는 것 같아도 인간은 전능하지 않다. 인간은 자기를 자신이 만든 게 아니라 조물주이신 하나님의 피조물이기에 그렇다.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처럼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式)은 꽝이다. 그래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주권 앞에 무릎을 꿇는다. 이것이 믿음이고 하나님 앞에서 사는 생이다. 인생의 생사화복(生死禍福)과 생로병사(生老病死)가 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이걸 인정하지 않기에 자신이 의지한, 그렇게도 든든하고 견고하게 보였던 바로 그것에 그만 넘어져 끝나 버린다. 그걸 두 눈 뜨고 똑똑하게 보며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실수를 범하며 사는 것, 이게 “내일 일을 자랑하”며 사는 인생의 비극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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