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언 | Proverbs

2012/01/21 (19:46) from 115.142.131.166' of 115.142.131.166' Article Number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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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碑묵상021(1.21)_하나님의 열심(잠16.1)
심비묵상(心碑默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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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열심(잠16.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잠언 16:1)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생사화복(生死禍福)을 결정하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이를 신학(神學)에서는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의미에 담아낸다. 잠언 기자는 계속해서 사람이 그 마음에 계획을 할지라도 그 마음으로부터 말로 나오는 것을 인도하시며 응답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1,3,9)는 점을 분명히 한다. 하나님께서 이를 창세기를 통해 신실하게 응답해 가시는 몇 장면들을 묵상해 보자.

[1] 아브라함 : 아브라함은 이신칭의(以信稱義, 창15.6)의 은혜를 얻게 된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창17.18)라고 칭의의 은총을 불신하는 듯하게 말했지만 하나님은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창17.19a → 창21.1-7)로 응답하셨다. 이렇듯 이삭은 결코 아브라함의 실력으로 된 게 아니다.

[2] 이삭 : 아브라함은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의 명령대로 번제로 드리기 위해 모리아산으로 오르는 노중(路中)에서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여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창22.7b)라는 이삭의 질문에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창22.8 → 13)로 응답한다. 아직 미래의 사건이지만 이미 과거와 현재 실행된 것처럼 말하는 것은 아브라함이고, 이를 성취하고 응답하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 보다 먼저 모리아산 정상에서 어린 양을 준비해 놓고 앞서 노중에서 대화를 나눈 부자(父子)의 언행에 응답하시기 위해 저들을 기다리고 계셨다.

[3] 야곱 : 하나님은 야곱이 태어나기도 전 아직 어머니 리브가의 태중에 있을 때에 수태고지(受胎告知)를 통해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창25.23 → 32.26-29) 말씀하셨으나 이와 달리 꾀돌이(수완, 처세, 욕망)스럽게 자수성가처럼 이루어지는 것처럼 언행하는 야곱을 꺾으시고 얍복 나루터에서 신수성가(神手成家)의 인생으로 응답하셨다. 야곱의 인생행로만큼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게 있을까 싶을 정도다.

[4] 요셉 : 요셉은 17세에 형들에 의해 애굽의 노예로 팔려 30세에 애굽의 총리가 되고(창37.2, 41.46), 바로의 꿈에 대한 해석처럼 흉년 2년인 그의 나이 39세에 온 가족들에게 자신을 드러낸다(창45.1-6). 그 자리에서 여러 말로 “당신들(형들)은 나(요셉)를 해하려 하였으나”(창50.20a), 그러나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창45.7-8a), 반대로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창50.20b)다고 간증한다. 하나님은 이처럼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예측할 수 없는 절망의 끝을 희망과 소망으로 응답하신 것이다.  

우리는 보통 내 입술의 고백대로 그 열매를 얻게 된다는 생각을 하며 산다. 하지만 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무능하게 만드는 미련하고 어리석은 불신앙에서 온 가짜다. 내 행위가 내 복을 만든다면 하나님 없이도 인생을 끌고 갈 수 있다는 얘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잠언 기자의 깊은 경험적 묵상에서 인생의 해답은 하나님의 열심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다시금 주목하게 된다. 우리의 언행은 하나님의 열심을 드러내는 도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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